오랜만에 집에 내려간 김에 부모님과 밥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군산 쪽으로 드라이브를 다녀왔습니다. 본가 근처여서 어릴 때는 자주 갔었는데 막상 유명하다는 관광지는 다녀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군산이 완전 핫플레이스가 되어서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니 많이들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선유도 해수욕장
군산은 서쪽 해안도시라서 섬들이 많은데 선유도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했는데 이제 다리가 다 연결이 되어서 차로 자유롭게 다닐 수 있습니다.
설 연휴라서 그런 건지 코로나 때문인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얼른 코로나가 끝나서 자유롭게 여행을 다니는 날이 오길 바라봅니다. 이날은 날씨는 추웠는데 하늘은 정말 맑고 깨끗해서 드라이브 하기는 정말 좋았답니다.
날이 추웠는데도 불구하고 짚라인 타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구경하는것만으로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긴 한데 날이 좀 풀리면 나중에 한번 저도 체험을 하고싶긴합니다. 사람들이 서서 짚라인 구경하는데 다 같이 소리 지르면서 보는데 엄청 웃겼답니다.
새만금 방조제 기념탑
드라이브 코스도 잘 되어 있어서 근처 돌아보다가 새만금 방조제 기념탑도 있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새만금 방조제는 세계 최장 길이인 33.9km로 기네스북 등재된 것은 다들 아실 겁니다. 기념탑 높이가 33m로 작품명은 '약속의 터전'인데 작품크기도 어마어마합니다.
군산과 김제, 부안을 이어주는 이 새만금의 어원은 김제평야의 옛 이름인 만금 평야의 만금에 영어 new를 붙여 새만금이라는 이름이 되었다고 합니다. 바다를 막은 안쪽의 담수와 멀리 보이는 서해바다가 괜히 영롱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33 센터는 방문할 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길을 새로 개통한 건지 드라이브를 하다 보니 쫙 뻗은 수변도로가 있어 신나게 달릴 수 있었습니다. 드라이브 코스 정말 추천합니다. 주변에 장자도나 무녀도 등 볼거리가 아주 많아서 1박 여행하시면 서해바다의 자연 풍광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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