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을 때 국물이 있어야 먹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게 바로 저입니다. 대부분 국이나 찌개를 끓여서 식탁에 놓긴 하는데 오늘은 마땅하지가 않아서 라면을 끓였답니다. 해물칼국수 느낌을 상상하며 얼마 전 사다 놓은 농심 사천 백짬뽕을 끓여보았습니다. 굴과 부추로 칼칼한 국물 맛을 낸다고 하니 숙취해소에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1. 끓이는 법
물 500ml를 냄비에 넣고 면과 분말수프와 후레이크를 넣고 4분간 더 끓여주면 됩니다. 일반 라면과 끓이는 법은 크게 다른 건 없지만 면발이 얇고 조금 누른듯한 모양으로 쫄깃해 보였습니다. 저는 꼬들한 면을 좋아하는데 우선 4분을 더 끓여주었더니 저한테는 살짝 퍼진 느낌이 들었어요. 다음번에 끓일 땐 3분~3분 30초 정도 해줘야 할 것 같습니다.
2. 농심 사천 백짬뽕 맛
- 중량:94g(345kcal)
- 스프류 중 굴 함량 10%, 건 부추 2%
면의 두께가 일반라면보다 얇아서 그런지 식감은 나쁘지 않지만 금방 퍼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꼬들꼬들한 면을 좋아하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기에 각자 좋아하는 면 스타일로 먹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국물 맛! 스프의 함량을 보면 국물 맛이 시원하지 않을 수 없는 굴 함량입니다. 굴이 10%나 차지하고 부추가 들어가 있어서 국물 맛은 정말 칼칼합니다. 해물과 굴을 넣은 사골국 느낌도 나는데 생각보다 건더기는 정말 조금이더라고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니까 이건 제가 추가해서 먹는 걸로 하고 면과 국물 맛은 다 괜찮았습니다. 트랜스지방 0g의 효과일까요? 일반라면보다 칼로리도 살짝 낮은 편이고 건면이라 느끼함도 좀 덜합니다.
3. 좀 더 맛있게 먹고 싶다면?
정말 순수하게 라면만 끓여보니 나쁘지 않은 맛이어서 다음번에 이렇게 먹으면 더 맛있겠다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부추와 버섯 등 야채를 좀 썰어서 넣어주고 청양고추를 얇게 썰어서 넣어주면 맛과 비주얼을 모두 업그레이드시킬 것 같았습니다. 야채를 다 준비하기 힘들면 청양고추라도 조금 넣어주면 국물 맛이 조금 더 칼칼해질 것 같으니 여러분들도 한번 시도해보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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