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피부에 맞는 선크림-무기자차와 유기자차 구분하기

이제 자외선 차단제는 사계절 내내 꼼꼼하게 발라줘야 되는 생활필수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선크림을 사러 가면 무기자차라고 쓰여있는 것도 있고 유기 자차라고 쓰여있는 제품이 있을 것입니다. 의외로 이것을 모르고 구매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오늘은 내 피부에 맞는 선크림을 고르기 위해 무기자차와 유기 자차의 특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일상생활에 필수품인 자외선차단제의 종류인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특징을 살펴본다.

■ 무기자차와 유기자차의 의미

무기는 무기화합물로 칼슘, 마그네슘, 철분, 아연, 티타늄 등의 광물 유래물입니다. 그리고 유기는 유기화합물로 탄소와 결합한 다양한 화합물을 말합니다. 따라서 자외선 차단제는 크게 무기 필터를 쓰는 차단제와 유기 필터를 쓰는 차단제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무기필터와 유기 필터의 차이

1. 무기필터

무기 필터는 자외선을 물리적으로 막아서 반사시키는 반사 필터를 말합니다. 이는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특징이 있는 무기물인 아연이나 티타늄을 크림에 넣어 피부에 바르면 자외선이 물리적으로 반사되는 것으로 무기 필터를 사용하는 무기자차는 물리적 차단제라 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성분: 이산화티타늄인 티타늄디옥사이드, 산화아연인 징크옥사이드

 

2. 유기필터

유기 필터는 자외선을 흡수시키는 필터를 사용하는 것으로 자외선이 피부에 닿으면 흡수된 차단제와 결합하여 열을 만드는 화학반응을 일어나 자외선을 방출시켜 소멸되게 만드는 유기 자차는 화학적 차단제라 할 수 있습니다.

▶ 주요 성분: 아보벤존(부틸메톡시디벤조일 메탄), 옥시벤존(벤조페논-3), 옥틸 메톡시신나메이트 등

■ 무기자차와 유기 자차의 특징

1. 무기자차 차단제

무기자차 차단제는 피부에 흡수되는 시간이 필요 없어 바로 바르고 외출하셔도 됩니다. 또한 차단 범위가 비교적 넓고 눈 시림 현상이 적으며, 시간이 흘러도 차단 효과가 크게 낮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외선을 반사시키는 차단제이므로 하얗게 펴 바를수록 효과가 좋은데 백탁 현상이 심해 보일 수 있고 뻑뻑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골고루 펴 발라 흡수시켜줘야 메이크업이 밀리지 않습니다. 

▶ 어울리는 피부 타입: 건성피부, 트러블 피부

 

2. 유기자차 차단제

유기자차 차단제는 잘 발라서 피부에 흡수시켜야 효과가 았으므로 외출 전 20~30분 전에 발라주셔야 됩니다. 그리고 백탁 현상이 적고 매끄럽게 발리며 피부가 촉촉해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여린 피부에는 자극이 될 수 있어 눈 시림 현상이 있고 차단 효과가 비교적 짧아 덧발라 주어야 합니다. 

▶ 어울리는 피부 타입: 지성피부

 

 

 

 

 

이렇게 무기자차와 유기 자차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화장품은 식약청에서 허용된 성분만으로 제조되기에 무엇이 좋다 나쁘다 할 수 없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차단제를 골라서 사용하는 게 중요할 것입니다. 내 피부에 맞는 선크림의 종류가 어떤 것인지 살펴보고 자외선으로부터 소중한 피부를 보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