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몸에 단백질이 부족할 때 나타나는 증상

단백질은 '중요한 것'이라는 뜻의 그리스어 'proteios'에서 유래하여 영어로 'protein'이라고 하는데 그만큼 영양소 중에서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단백질은 보통 체중 1kg당 0.8g을 섭취해주어야 하는데 사람의 활동 수준이나 체형은 모두 다르므로 각자의 식습관이나 활동 수준에 맞게 단백질을 섭취해야 합니다. 만약 우리 몸에 단백질이 부족하게 되면 어떤 현상이 나타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단백질의 중요성

단백질은 많은 수의 아미노산이 결합해 만들어지는 유기물로 체내에서 생성할  수 있는 불필수 아미노산과 체내에서 합성이 불가능하여 식품으로 섭취해야 하는 필수 아미노산으로 구분됩니다. 이것은 근육이나 내장, 뼈와 피부 등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으로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주는 콜라겐이나 면역시스템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항체, 몸속에서 산소를 운반하는 적혈구의 혈색소 등을 구성하는 기능도 합니다. 또한 체내에서 부족한 탄수화물 대신 에너지를 생산하기도 하고, 머리카락이나 손발톱을 자라게 하고, 호르몬이나 효소를 만드는 등 수많은 일을 담당하는 중요한 에너지원입니다.

 

2. 단백질이 부족하면 생기는 증상

▷ 머리카락이나 손톱의 영양 부족

단백질이 부족하면 머리카락이 얇아지거나 빠지기도 하고, 손톱이 갈라지거나 깨지게 됩니다. 우리의 머리카락은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고 손톱 세포 성장에도 단백질이 필수여서 단백질이 부족하게 된다면 머리카락과 손톱에 영양이 부족하게 됩니다.

 

▷ 성장기의 성장 저하를 일으킴

단백질은 음식물을 통해서만 섭취할 수 있는 필수 아미노산을 공급받지 못하면, 어린이들의 성장기에 성장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는 다이어트를 할 때에도 면역력 저하나 빈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면역력 저하

단백질은 면역 체계 안에 있는 모든 화합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단백질 결핍 시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꾸준히 자기관리를 하는데도 감기에 잘 걸리거나 추위나 더위를 잘 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단백질 결핍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 집중력 저하와 힘이 없음

단백질은 뇌에 연료를 공급하는 기능이 있어, 단백질이 부족하고 혈당 수치가 일정치 않으면 머리가 몽롱해져 집중력 저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단백질은 근육을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인데 단백질이 부족하면 근육이 줄게 되어, 점차 몸에 기운이 없어지게 됩니다.

 

▷ 노화 촉진

피부의 진피층은 90%의 콜라겐과 엘라스틴 그리고 히알루론산 등으로 이뤄져 있는데, 단백질은 피부가 본래의 모양과 단단함을 유지하도록 돕는 기능을 합니다. 따라서 진피층이 무너지면 피부 모양이 약해져 주름이 생기고 피부가 푸석해지면서 탄력을 잃게 되기 때문에 단백질이 부족하면 노화를 촉진합니다.

 

3.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

단백질은 식물성과 동물성 단백질을 균형 있게 섭취해줘야 건강에 좋습니다. 식물성 단백질로 대표적인 식품은 대두, 호박씨, 땅콩, 두부, 아몬드 등이 있고, 동물성 단백질은 닭가슴살과 소 등심, 달걀, 오리고기, 연어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