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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코로나19 3차접종 시기와 내용 안내문자

by 뿌이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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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3차 접종 시기와 내용 안내 문자

혼란의 시기이다. 2019년 설 연휴에 중국에 다녀오려고 비행기 예약까지 다 한상태였는데 중국의 상태가 심상치 않았었다. 듣도 보도 못한 바이러스가 창궐해서 중국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전해 듣고 여행사에 전화를 해봐도 자기들은 아직 모르겠다고 비행기는 예정대로 출국한다고 했었다. 전날 밤 취소할까 말까 전전긍긍하다가 기운이 이상해서 환불이 안되더라도 그냥 취소했었는데 다음날 전면 취소가 되고 전 세계는 아비규환의 소용돌이 속으로 향해 갔다. 이게 나의 코로나 시대가 시작되는 첫 기억이다. 아직도 비상사태 속에서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우리들은 백신 2차까지 마친 상태이지만 다시 3차 접종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코로나19 3차 접종의 시기와 예약방법에 관한 내용을 질병관리청 1339에서 계속 상기시켜준다. 

 

질병관리청에서 보내온 3차접종 안내문자
3차 접종 안내문자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의 유효기간과 변경사항

내년 1월 3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증명의 유효기간(기본접종 후 180일)이 적용된다고 한다. 이후 전자증명서 인증시스템을 이용할 때는 '접종 완료자입니다'소리가 나와야 방역 패스 적용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미접종 자이거나 유효기간이 만료된 전자증명서를 제시하면 접종자와 다른 '딩동' 소리가 나와 시설 이용에 제한이 따른다. 내년 1월 3일부터는 2차 접종을 한 후 180일이 지난 접종 증명서는 사용할 수 없으므로 올 7월 6일 이전에 2차 접종을 한 대상자는 내년 1월 3일 0시 유효기간이 만료된다. 180일 이내 3차 접종을 한 경우는 증명서 효력이 유지되는데 첫 일주일(1월 3일~9일)은 계도기간이니 빠른 시간 내 접종을 해야 한다. 

3차 접종 맞아야 할까

다행히 나는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큰 후유증은 없었다.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3차 접종을 맞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런데 주변에서 1차 접종 후유증이 커서 2차 접종을 포기한 사람도 있고 매스컴에서는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와서 그런지 무서운 생각이 든다. 유언비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1차 때 하루는 조금 힘들었었기에 혹시나 하는 마음이 들기 때문이다. 중앙 방역대책본부에 의하면 앞으로 앞으로 인증 시스템에 QR코드를 인식시키면 유효기간이 남은 경우에만 '접종 완료자입니다'라는 음성이 나오고 유효기간이 만료됐거나 1차나 2차 등 미접종자는 '딩동' 소리가 나온다고 한다. 이제 확연히 접종자와 미접종자가 구분이 될 것이다. '딩동' 소리가 울리면 사람들이 쳐다볼 것이고 시설도 이용제한을 받을 것이다. 이렇게까지 나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하지만 지금 이 사회 현상이 어딘가 모르게 서글픈 것 같다. 

코로나 시대를 사는 우리들

코로나19의 발현 이후 2년여의 시간이 흘렀는데 나아진 게 없다. 나아질 듯하다가 변이 바이러스가 나오고 다시 나아질 듯하다가 감염자가 폭증하고 이제는 받아들여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점차 지쳐가는 사람들도 많아진다. 전 세계는 처음 겪어보는 이 상황을 어쩌면 극복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을 다들 꾹 숨긴 채 살아가는 것 같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는 필수품이 되었고 자기의 위치를 확인하기 위한 인증은 반드시 해야 하는 의무가 되었다. 기침이 나와도 속으로 삼켜야 하고 밖에서 물 한잔을 마음 편하게 먹을 수가 없다. 지하철 안에서 전화 통화하는 것도 민폐가 되었고 웬만하면 말을 안 해야 한다. 2년 전만 해도 이런 상황을 상상이나 했을까? 자유로웠고 편했다. 마스크를 끼는 것은 황사 먼지 때문에 선택의 영역이었고 연말은 친구들과 어울리기에 바빴었다. 이제 곧 3년 차에 접어드는 이 시점에 우리는 다시 그날이 올까 싶은 막연함에 정부에서 하라는 대로 백신을 접종하고 방역수칙을 지켜주는 것밖에는 할 게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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