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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

잘못된 숙취해소법과 올바른 숙취해소법

by 뿌이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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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숙취해소법과 올바른 숙취해소법

분위기에 취해서 평소 본인의 주량을 넘으신 적 많으시죠? 다음날 어김없이 찾아오는 숙취에 후회를 해봤자 이미 몸은 고통 속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얼른 내 몸을 정상으로 만들기 위해 여러 방법을 해봤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숙취해소법이 잘못된 것도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잘못된 숙취해소법과 올바른 숙취해소법이 무엇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건배하고 있는 사람들
숙취해소법 제대로 알자.

잘못된 숙취해소법

1. 구토를 하면 좋다.

술을 깨기 위해 속을 게워내면 음식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역류성 식도염이 생길 위험이 있습니다.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려 당장 구토를 하게되면 괜찮을 것 같아서 억지로 구토를 하시는 행위는 위액이 역류하면서 위점막에 자극을 주니 구토를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음주 후 바로 누우시는 것도 식도 건강에 좋지 않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2. 뜨겁고 얼큰한 국물을 먹는다.

뜨겁고 얼큰한 국물을 마시면서 땀을 빼주면 숙취가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사실 속이 풀리는 것 같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음식이 맵고 얼큰하면 간은 물론이고 위점막에도 자극을 주어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대신 북엇국이나 지리 같은 맑은 국물을 가진 음식을 섭취해주시는게 좋습니다.

3. 커피를 마시면 괜찮아진다.

속이 쓰린 상태로 출근을 하면 동료와 아이스커피를 마시곤 했는데 이는 맞을수도 있고 틀릴 수도 있습니다. 평소 커피를 자주 마셔서 어느 정도 카페인에 적응이 되어 있다면 어느 정도는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숙취해소 때문에 마시는 경우라면 오히려 탈수 현상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게 되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더 높아져 더 심한 숙취를 느낄 수 있다고 하니 평소 커피를 즐겨 드시지 않는 분이라면 커피를 피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4. 두통약을 먹는다.

숙취 증상으로 머리가 어지러운 현상도 두드러져서 두통약을 먹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알콜 분해 효소는 약에 함유되어 있는 아세트아미노펜을 몸에 해로운 독성 대사물질로 변환해 간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어지럼증이 계속된다면 아세트아미노펜이 없는 약을 먹어야 하므로 약사가 조제한 약을 섭취해야 합니다. 

올바른 숙취해소법

1. 잠들기 전 단 음료를 마시자.

음주 후에는 제정신이 아니겠지만 그래도 잠들기 전 식혜, 꿀물, 과일주스 같은 단 음료를 마셔주는게 숙취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어릴 적에 아버지가 술 드시고 오신 날은 꿀물을 드시는걸 많이 보셨을 텐데요. 이는 음료의 당분이 체내 혈당을 오려주어 알코올 분해 속도를 높여주는 좋은 숙취해소법입니다. 

 

2. 아침밥은 꼭 챙겨먹자.

술이 덜 깬 상태로 기상을 하고 속이 쓰려서 아침을 거르는 경우가 있는데 아침을 챙겨 드셔야 합니다. 알코올이 포도당 합성을 방해하여 아침에는 저혈당 상태이므로 맑은 국물의 해장국을 섭취해주시는게 좋습니다. 해장국으로는 조개와 바지락이 들어가게 끓여주시면 좋은데 해산물에는 해독 능력을 높여주는 타우린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간의 피로를 풀어줍니다. 그리고 콩나물국도 많이 해장국으로 드시는데 콩나물에는 알콜 분해에 도움을 주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는데 뿌리 쪽에 더 많이 들어 있으므로 통째로 넣어 조리해주면 좋습니다. 

3. 물이나 이온음료를 섭취하자.

음식을 활용한 숙취해소법은 몸의 영양분을 보충하고 알코올로 저혈당 상태가 된 몸을 잡아주는데 위 보호에 탁월한 양배추즙이나 미나리로 된 음식도 좋습니다. 그러나 너무 심한 숙취로 음식을 입에도 못 댈 정도라면 물이나 이온음료를 먹어주시면 좋습니다. 알코올 섭취로 인한 섭취로 탈수 증상을 해결하기 위해 일어나자마자 물을 최대한 마셔줍니다. 물과 마찬가지로 이온 음료도 몸에 부족한 액체와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보충해줍니다. 그리고 이온음료는 탄수화물을 포함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도 기운을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4. 생강차를 마셔보자.

속이 메스껍고 구토 증상과 어지럼증을 생강차를 마시면 진정시킬 수 있습니다. 생강차를 마시면 혈당치를 회복할 수 있어 빠르게 숙취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숙취해소법의 오해와 진실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술은 적당히 먹으면 약이 되고 과하면 독이라고 했습니다. 소주 한병의 알코올이 체내에서 해독되는 시간은 약 8시간 이상 소요되므로 간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다시 음주를 지양하시고 무리한 운동이나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시고 충분히 휴식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자신이 조절하는 능력이 중요하므로 올바른 숙취해소법을 숙지하고 혹시 과음을 하였다면 제대로 활용하여 컨디션 회복을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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