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통음료인 식혜의 효능과 부작용

한국 전통음료인 식혜의 효능과 부작용

한정식당에 가면 식사 후에 수정과나 식혜가 나오는걸 많이 보셨을 겁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전통음료인 식혜는 가끔씩 엄마가 해주셨는데 그 과정이 꽤나 정성이 들어가서 더욱 맛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마트에서도 팔기도 하지만 직접 담근 식혜도 시중에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식혜의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식혜의 유래

식혜라는 말은 중국이나 일본에는 없는 한자어라고 합니다. 원래 북쪽 지방의 식해로부터 어원이 시작됐는데 이 식해는 가자미식해 외에도 명태, 도루묵, 갈치 등 생선을 주로 이용하여 조밥이나 찰밥, 무, 고춧가루 양념으로 버무려 삭힌 음식입니다. 이것이 내륙지방으로 오면서 생선은 사용하지 않고 밥, 무, 고춧가루에 엿기름 물로 발효시켜 만든 안동식혜의 형태로 나타났다가 다시 밥과 엿기름물 로만  만든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형태의 식혜가 되었습니다.

▶ 식혜의 효능

• 소화제 역할- 식혜는 발효식품으로써 이때 생기는 효소가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 소화를 잘 되게 만들어주는 소화제 역할을 합니다. 속이 더부룩하거나 답답할때 속을 풀고 싶다면 식혜 한 그릇 해주시면 좋을 것입니다.
• 변비 해결- 식혜에는 식이섬유가 많아 대장 활동을 도와줍니다.
• 피부건강- 식혜에는 비타민B가 포함되어 있어 근육조직을 유지해 주고 피부결을 부드럽게 해 주고 기미와 주근깨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식혜로 팩을 해도 되고 세안을 하고 깨끗하게 헹궈주면 촉촉해진 피부를 보실 수 있습니다.
• 피로 해소- 식혜에는 포도당과 함께 다양한 당 성분들이 있어 스트레스 해소, 피로감 회복, 체력 증진 등에 도움을 줍니다.
• 유방통 치료- 식혜는 체내 멍울들을 풀어주어 출산 후의 여성이 겪는 유방통에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 식혜를 만드는 재료인 엿기름은 젖을 말리는 작용이 있으니 수유를 끊을 때 좋은 효과가 있지만 임산부나 수유 중이시라면 젖이 줄어드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식혜의 부작용

식혜는 1잔에 125kcal로써 당분을 포함하고 있어 당 수치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하시거나 당뇨나 고혈압이신 분들은 과하게 섭취하시는건 주의하셔야 압니다. 하루에 2~3잔이 적당하고 그 이상은 몸의 혈당수치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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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식혜의 유래와 여러 효능과 부작용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식혜가 우리나라에만 있는 한자어라는 게 정말 우리 전통음료가 맞긴 하네요. 이제 소화가 잘 안 되거나 하면 소화제 대신 식혜 한 잔으로 속을 푸시는 건 어떨까요? 여러 가지 좋은 효능도 있으니 과하지 않게 섭취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